대한변호사협회는 청년 변호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다양한 진로 모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제회의 등록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11월 2일(일)부터 7일(금)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2025년 세계변호사협회 연차총회(International Bar Association Annual Conference, IBA)의 참가 등록비를 지원할 예정이오니, 관심 있는 회원께서는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변호사협회(IBA) 소개세계변호사협회(IBA)는 전 세계 변호사 및 법조 단체 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국제 법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법조 단체입니다. 현재 약 170여 개 국가에서 80,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매년 개최되는 연차총회와 전문 포럼을 통해 주요 국제 법률 이슈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IBA 2025 토론토 총회 공식 홈페이지: https://www.ibanet.org/conference-details/CONF2510■ 2025 세계변호사협회(IBA) 연차총회 청년변호사 등록비 지원 안내1. 지원 대상- 실무 경력 10년 이하의 변호사 중 영어 능력 우수자- 국제 업무를 담당하거나 향후 국제 분야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분- 과거 대한변협으로부터 국제회의 등록비 지원을 받은 이력이 없는 회원2. 지원 내역- IBA 연차총회 참가 등록비 전액 지원(단, 항공·숙박·체재비 및 Social Event 예약 비용 등 기타 경비는 본인 부담)3. 신청 및 지원 절차- 신청 방법첨부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여 2025년 5월 31일(토)까지 아래 이메일로 제출대한변협 국제팀 (international@koreanbar.or.kr)- 선발 및 지원 절차① 지원서 제출 (마감: 5월 31일)② 필요 시 영어 인터뷰를 진행하여 최종 지원 대상자 확정③ 선발된 회원은 직접 IBA 연차총회 등록 후, 등록비 결제 내역을 증빙 제출④ 협회에서 지원자에게 등록비 입급4. 참석 후 제출 서류- 총회 참관기(연수 보고) 작성 및 제출 (제출 기한 및 양식 추후 안내)- 제출된 원고는 심사를 거쳐 법조신문 온라인판에 게재될 수 있음

2025년 3월 11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발부한 체포영장에 따라 필리핀 당국은 필리핀 공화국 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를 체포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3월 12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인도되었다. 세계변호사협회(IBA)의 국제형사재판소 및 국제형사법(ICC & ICL) 프로그램은 이번 체포 및 인도를 ICC의 필리핀 조사에 있어 중대한 진전으로 보고 환영했다.IBA의 마크 엘리스 총괄이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체포는 국내 법체계에서 정의를 얻지 못한 피해자들을 위해 국제형사재판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잔혹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데 있어 ICC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이번 체포는 범죄 발생 14년이 지난 지금도 국제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IBA는 ICC 체포영장과 기타 사법 결정의 이행을 위해 협력한 국가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021년 9월 15일, 국제형사재판소(ICC) 1심 재판부는 검찰청에 대해 필리핀 영토 내에서 ‘마약과의 전쟁’이라는 명목으로 2011년 11월 1일부터 2019년 3월 16일까지 저질러진 것으로 의심되는 범죄들에 대해 수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그리고 2025년 3월 7일, 1심 재판부는 두테르테가 반인도적 범죄인 살인에 대해 형사책임을 질 상당한 근거가 있으며, 체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에는 두테르테가 해당 기간 동안 ‘다바오 데스 스쿼드(Davao Death Squad)’의 창립자이자 수장, 다바오시 시장, 그리고 필리핀 대통령이었으며, 범죄의 직접 가해자들을 수단으로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명시되어 있다.두테르테는 필리핀 당국에 의해 체포되어 ICC의 구금 하에 놓이게 되었으며, ICC는 필리핀 정부와 네덜란드 정부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용의자의 신원 확인과 혐의 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첫 심문은 3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필리핀은 더 이상 로마 규정의 당사국은 아니지만, 당사국이던 시기에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는 여전히 ICC의 관할권이 유효하다. 두테르테가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던 2018년 3월 17일, 필리핀은 로마 규정 탈퇴를 통보했고, 이는 2019년 3월 17일에 효력을 발휘했다.IBA ICC & ICL 프로그램 책임자 케이트 올로브스키는 “두테르테가 ICC의 구금 상태에 놓이게 됨에 따라, 그는 로마 규정에 따른 모든 권리를 보장받을 것이다. 무죄 추정, 변호인의 조력, 그리고 ICC의 관할권 및 사건의 수용 가능성에 대한 이의 제기 권리가 이에 포함된다. 피해자들도 재판 절차에 참여할 권리를 갖게 된다. 두테르테를 ICC로 송환하기 위해 협력한 국가들 덕분에, 정의를 요구해온 필리핀 국민들도 마침내 법정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IBA ICC & ICL 프로그램은 로마 규정 범죄 혐의자에 대한 체포 및 인도를 포함하여, 국가들이 ICC와 협력할 의무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2024년, 이 프로그램은 ICC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체포 및 인도에 대한 국가 간 협력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하고, 권고사항과 교훈을 도출했다. 이 권고사항들은 국제형사재판소 및 로마 규정 체계 강화: 당사국을 위한 가이드라는 제목의 IBA ICC & ICL 프로그램 간행물에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