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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팀 조회수 331 작성일 2025-04-24 오전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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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 2030년까지 50:50 프로젝트: 법조인 양성평등에 관한 종단 연구 - 대만 리포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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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변호사협회(IBA) 법률정책·연구부서(LPRU)의 전 세계 법률 분야 내 성별 격차에 대한 최신 연구는 타이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이완의 로펌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신입 단계에서는 비슷한 비율로 존재하지만, 고위직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번 보고서는 IBA가 LexisNexis Rule of Law Foundation과 협력하여 진행 중인 ‘2030년까지 50:50 성비 달성: 법률 분야 내 성별 격차에 대한 종단 연구’ 프로젝트의 12번째 국가별 보고서로, 2024년 타이베이변호사회(TBA)의 협조 하에 실시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보고서 서문에서 장즈펑 TBA 회장과 정위안야오 TBA 상임이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대만의 여성 법조인은 남성과 거의 동일한 수치를 보이며, 유능한 여성 인재가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경력 발전 과정에서 더 많은 장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여러 국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 비율, 급여 및 복지, 경력 발전 등은 직장에서의 성평등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해 타이완 법률 분야의 다양한 경력 단계에서의 성비와 성인지적 직장 정책의 실행 현황을 파악하고자 합니다.이번 타이완의 설문 결과가 타이완 법조계의 성평등 문제에 대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IBA와의 공유를 통해 국제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사법부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지방법원부터 대법원까지 전반적으로 성비 균형이 향해 가고 있는 듯하지만, 여전히 고위 판사 대부분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발표된 11개국 보고서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며, 2024년 12월 발표된 ‘진행 보고서’(Progress Report)에 따르면, 전체 판사 중 43%가 여성이며, 고위직 판사 중 여성은 38%에 불과하다.

공공 부문에서는 검사만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 역시 초급에서는 성비가 균형에 가까운 반면, 고위 검사 중 남성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 추세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타이완에서 법률 분야의 성평등 증진을 위한 주요 제도로는 유연근무제도와 무의식적 편견에 대한 교육이 꼽혔다. 특히 유연근무는 다른 국가에서도 선호된 반면, 무의식적 편견 교육은 타 국가들에서는 덜 선호된 방식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프로젝트 배경 정보
본 프로젝트는 법률 분야 전반(로펌, 사내 법무팀, 공공기관, 사법부 등)의 고위직 내 성별 격차를 장기적으로 분석하는 프로젝트다. 총 9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 글로벌 프로젝트는, 성별 격차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효과적인 평등 정책의 영향을 평가하여 모든 수준에서의 성평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다음 국가들의 보고서가 발간되었다:
  • 2022년: 잉글랜드와 웨일즈, 우간다, 스페인
  • 2023년: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칠레
  • 2024년: 대한민국, 브라질, 멕시코,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 2024년 12월: 11개국 결과를 종합한 진행 보고서(Progress Report)
  • 2024년: DLA Piper 산하 비영리기관 New Perimeter와 협력해 제작한 네팔 사례연구(Ca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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