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에서
성명서/보도자료를 알려드립니다.
작성자 | 홍보팀 | 조회수 | 3819 | 작성일 | 2017-10-16 오후 2:5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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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보도자료-논평]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사퇴를 우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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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전원이 사퇴했다. 재판부가 구속영장을 재발부한 것에 대한 불만이 그 이유이다. 대한변협은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사퇴에 대해 심히 우려한다. 재판부의 구속영장 재발부가 곧바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의 심증을 드러낸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 구속영장 재발부가 피고인을 위한 변론활동이 중단되어야 할 이유가 될 수 없다. 오히려 변호인들에게는 남은 재판 기간 동안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박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야 할 임무가 있다. 변호인의 기본적 사명은 피고인의 인권옹호 활동이다. 이번 사퇴로 인해 당장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상실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박 전 대통령에게 돌아갈 것이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필요적 변론사건으로서 변호인 없이 공판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사건이다. 따라서 변호인이 새로이 선임될 때까지는 재판절차의 지연이 우려된다. 그만큼 실체적 진실 규명 작업도 지연될 것이다. 대한변협은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들이 사퇴의사를 철회하고 박 전 대통령을 위한 변호 활동에 전념해 주기를 바란다. 이는 변호인들에게 부여된 변호사로서의 기본 임무이자 역사적 소명이다.
2017. 10. 16.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김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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